8일 방송한 OtvN `쓸모있는 남자들`에서 김용만이 움직이는 카메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진=OtvN `쓸모있는 남자들` 방송캡처> |
김용만은 8일 첫 방송한 O tvN '쓸모있는 남자들'들을 통해 2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날 아내가 주문한 도어락, 수납장 만들기 미션을 받은 '쓸모있는 남자들' 김용만과 류승수, 이상민, 진이한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냈다.
먼저 도어락 수리를 하던 도중 류승수가 맡아서 일을 진행했다. 빠르게 수리를 해나가는 류승수를 보며 김용만은 감탄했다. 그는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커피 한잔을 타주겠다고 한 뒤 주방으로 향했다.
그는 주방에서 자신을 따라 움직이는 고정 카메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뭐지, 움직이는 건가"라며 혼잣말을 했고 이상민은 "형 그래. 요즘은 1년이 5년처럼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래 아까 마이크 찰 때보니까 핸드폰으로 확인하더라"며 또 한번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법 도박 논란 이후 2년 8개월 만에 복귀한 김용만은 '쓸모있는 남자들' 제작진과 첫 미팅에서 "2년 8개월 만에 방송 복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용만은 "정말 조심스럽다. 내가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잘 안되더라"고 말했다.
'쓸모있는 남자들'은 수리·정비·집안일도 제대로 배운 게 없지만 '남자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선입견 속에서 고생해온 남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예능이다. 김용만을 비롯해 류승수, 이상민, 진이한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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