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 최형준이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방송캡처> |
8일 방송한 KBS 2TV '부탁해요 엄마' 26회에서 채리(조보아)와 도망갔던 형순(최태준)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산옥(고두심)은 돌아온 아들 형순에게 따뜻한 밥을 차려줬다. 형순은 눈물을 삼키며 엄마가 해준 밥을 먹었다. 산옥은 형순에게 "어떡하냐. 채리 아버지 얼마나 속상하셨겠냐"고 말했다.
밥을 먹인 후 산옥과 동출(김갑수)은 형순을 앞에 두고 혼을 내다 눈물을 보였다. 산옥의 화에 형순은 "사장님께 인정받을 거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속상함에 형순은 소리를 높이며 "일자리도 없고 돈도 없는데 뭘 어떻게 한다는 거냐"고 말했다.
동출은 "형순아. 난 네가 잘할 거라 생각해. 하지만 이번 같은 돌발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어 동출은 "나도 예전에 너처럼 그랬지만 부모가 되어보니 이건 아니야. 내 자식이 어디가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오면 얼마나 속상한 지 아냐"면서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