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장혁이 김민정, 한채아와 재회했다. <사진=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이 김민정의 고백을 받은 상황에서 한채아와와 재회했다.
4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12회에서는 송파망에서 개똥(김민정)과 천봉삼(장혁)이 다시 만났다.
조성준(김명수)이 죽고 2대 쇠살쭈 자리를 받아들인 천봉삼은 송파마방으로 돌아왔으나 난장판이 된 마방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됐다.
이때 개똥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조성준 죽었으면 쇠살쭈 없어요? 천봉삼이라는 사람이 있질 않아요"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천봉삼과 만난 개똥은 그간 사연을 묻는 천봉삼에게 "다른것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내 소원 들어주기"라고 말했다. 이어 개똥은 "나 혼인. 혼인하겠습니다. 제 배필이 되어주세요. 그게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라고 말해 천봉삼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단칼에 그 부탁을 거절했다.
봉삼의 눈에는 개똥이 여전히 여동생으로 보일뿐더러 자신의 마음에는 담아둔 여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5일 방송한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개똥이 봉삼에게 칼을 들고 나타나 협박했다.
개똥이는 천지신명과 약속했으니 그 소원을 들어달라며 약조를 어기면 목숨으로 빚을 갚겠다고 말한 천봉삼의 말을 떠올렸다. 그에 천봉삼은 결국 하는 수 없단 듯 "네 뜻대로 해라"며 어차피 개똥이가 살려준 목숨이니 지금 자신을 죽여도 상관없다는 듯 말을 해 개똥이를 더욱 충격에 빠지게 했다.
그 말에 더 큰 분노가 든 개똥이는 "내가 당신을 못 죽일 줄 아느냐"고 소리치며 천봉삼을 향해 칼을 겨눴다. 하지만 차마 목숨을 끊어놓지는 못하고 힘 없이 방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봉삼은 소사(한채아)와 재회했다. 대행후 석주(이덕화)가 어명을 받는 자리에서 소사와 마주했다.
소사는 "대체 여기 왜 오신겁니까. 말씀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겐 서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그때 그 일은 그냥 잊으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봉삼은 "해서 그쪽은 다 잊으셨소? 내가 여기 오고 싶어서 온 줄 아시오?"라며 애타는 속내를 드러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