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출연했다.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나를 돌아봐' 이경규가 딸 이예림이 결혼 상대로 조영남을 꼽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2TV '나를 돌아봐'는 가을 운동회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해, 이경규, 이경규의 딸 이예림, 조우종, 문희준, 김수미, 조영남 등이 행사 후 회식을 가졌다.
이날 조우종은 이경규에 "만약에 세상에 사윗감으로 조영남, 희준, 강남, 조우종밖에 없다면 누구를 택하겠냐"고 물었다.
김수미는 예림이가 먼저 골라보라고 했고 예림은 "저는 강남의 팬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말을 들은 이경규는 "강남과 사귀는 건 괜찮다. 그런데 결혼은 안된다"라며 "머리색이 노란 거 봐라. 결혼은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재산은 내가 제일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계속해서 예림에게 "결혼은 또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예림은 "선생님"이라며 조영남을 가리켯켰다. 이경규는 딸의 선택에 "미치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다 얘꺼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조영남은 묘령의 여인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앳된 외모의 정체는 조영남 친구의 딸인 20세 유은비 양이었다. 조영남은 "내 여자친구 중 제일 젊은 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수미는 유은비에게 "왜 이 아저씨랑 친구하느냐. 팬으로 좋아하는거야?"라고 물었다. 또 그는 조영남에게는 "절대 다른 마음 먹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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