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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위, 4년만에 미소금융재단 종합감사..연체율 2배 ↑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13:54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14:07

연체율 증가, 대출 적정성 집중 점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4일 오후 3시 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금융당국이 4년만에 미소금융재단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섰다.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는 미소금융의 대출량과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서민금융 취급기관인 미소금융재단에 대한 종합검사를 시행했다.

미소금융재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금융사들의 휴면예금 및 기부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의 저신용자들에게 무보증·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곳이다.

이번 미소금융재단에 대한 금융위 종합감사는 2011년 첫 감사 이후 두 번째다. 종합검사는 대략 2~3년 주기로 진행되는데, 지난해 미소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기관들의 통합 추진으로 잠정적으로 미뤄졌다가 뒤늦게 시행됐다.

특히, 올해 초에 있었던 감사원의 금융위 감사에서 휴면예금 관리의 부적절성이 지적된 것이 감사의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종합감사는 2011년 이후 두 번째며, 원래 지난해 시행됐어야 하는데 신용회복위원회와 통합 문제가 있어서 1년이 미뤄졌다”며 “종합감사기 때문에 특정 부분보단 전반적인 부분을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감사에서 특히 대출의 적정성과 연체율 관리, 그리고 휴면예금 환급 등 주업무의 적절성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미소금융은 가계대출 상승세와 맞물려 대출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8개 미소금융 지점을 통한 대출은 올해 9월까지 2236억원(2만2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대출 문의도 크게 늘어 일평균 콜센터 상담 건수가 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나 늘어났다.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 미소금융의 연체율은 2012년 4.3%에서 지난해 말 8.7%로 증가했다. 이는 비슷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2.6%)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미소금융은 사실상 저신용자들이 대출을 받는 상품인데, 최근에는 경기가 침체하며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금융사 전반적으로 대출을 받고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소금융은 과거 감사원 감사(2013년)에서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출해준 것이 적발돼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며 “이번 금융위 종합감사를 통해서는 당시 개선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달 내 신용회복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도 할 계획이며, 미소금융재단 감사 결과는 2개월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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