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 미국 기준 금리 이상 가능해"
[뉴스핌=고종민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 속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각)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 증시와 국내 증시 모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2049.30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4.37포인트(0.21%) 내린 2048.40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131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96억원, 312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대형주 약보합, 중·소형주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화학·건설업·전기가스업·은행 등이 1% 안팎의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의약품·통신업·전기전자는 1% 안팎의 상승세로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한국전력·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LG화학·SK·KT&G 등이 1∼2% 하락세며, 삼성전자·현대모비스·기아차·SK텔레콤·NAVER 등이 강보합 종목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62% 오른 690.4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1억원 순매수로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22억원, 11억원, 2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승세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대화제약을 비롯해 카카오·동서·메디톡스·바이로메드·서울반도체·더블유게임즈·에이치엘비 등이 2∼3%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OCI머티리얼즈·원익IPS 정도가 1% 안팎의 내림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