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한동희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경기도 광주의 첩첩산중에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간다.
4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경기도 광주 첩첩산중에 살고 있는 자연인 한동희(66)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동희 씨는 지난 1970년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육청 행정직에 합격해 학교 공사건이나 선생님 월급 등 재무를 담당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을 찾았고, 전국의 명산을 돌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19년 전 자연에 살고 싶다는 꿈을 안고 지금의 터를 구입했지만, 가족들 생계를 책임져야 해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다.
한동희 씨는 5년 전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자마자 아내의 반대도 무릅쓴 채 텐트 하나 짊어지고 산으로 향했다. 손에 흙 한 번 묻혀본 적 없는 그가 고된 노동과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궈난 산중 보금자리는 그의 보물 1호다.
그는 산에 살면서부터 '무계획이 계획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눈에 보이면 그 즉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즉흥적인 사나이가 되었지만, 1년 죽 딱 한 번 '월동 준비' 때문에 계획을 세운다.
계획 없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자연인 한동희 씨의 이야기는 4일 밤 9시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