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최근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온 영국 제약사 샤이어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다이액스(Dyax)를 총 65억 달러에 인수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샤이어는 유전성 혈관부종 시약인 DX-2930에 대해서도 주당 4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약은 최근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혈관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밍 온스코프 샤이어 최고경영자(CEO)는 "DX-2930은 유전성 혈관부종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과 전략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면서 "우리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 진전과 등록, 상업화를 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샤이어가 올해 성사시킨 인수 중 최대 규모다. 샤이어는 올해 초 52억 달러를 들여 생명공학사인 NPS파머슈티컬을 인수했으며 박스앨타에 306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샤이어의 주가는 이날 0.81% 내렸으며 다이액스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80% 급등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