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중소형 숙박 이용 시 이용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바로 '청결함'이라는 소비자 설문 결과가 나왔다.
야놀자는 지난달 28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업소의 청결 수준 만족도와 비품 위생 만족도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3개월 동안 1번 이상 중소형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30세대 300명이 참여했다.
'좋은 숙박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소형 숙박업소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청결함'(58.3%)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21.3%), '접근성'(15.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64퍼센트가 청결함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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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야놀자> |
또 중소형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비품 이용률에 대한 설문에서는 '제공되는 비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5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54.7퍼센트가 사용하지 않거나 일부만 사용한다고 답했다.
정새봄 야놀자 마케팅 총괄이사는 "중소형 숙박업소의 청결 수준 및 비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만큼, 보다 정확한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결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청결 관리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해 기분 좋게 숙박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