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이병헌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공·배급 (주)쇼박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병헌은 극중 구사한 전라도 사투리에 대해 “처음 하는 사투리라 고민이 많았다. 아무리 그래도 영어보다 쉽겠지 생각하고 했다”며 “초반에 전라도 출신의 연극배우 한 분을 소개받아서 레슨을 하고 조금씩 익혀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장에서 농담 삼아 사투리를 썼다. 다행히 배우랑 스태프 중에도 전라도 출신 분이 계셨다. 그래서 대사를 앞에서 해보고 어디가 어색한지 지적해달라고 부탁하고 지적해주고 그랬다. 그분들이 다른 예를 들어주시면서 바꿔보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이병헌은 “(사투리 연기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조금이라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영화화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오는 1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