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11월2일~11월6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개 종목을 추천했다.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삼성전자다.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실적 발표 등이 주요 추천 이유다.
대신증권은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우선주로 쏠릴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가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밝힌 다음 날인 30일 삼성전자 우선주는 하루 동안 10% 가량 급등했다.
현대증권 역시 "29일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이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같은 정책이 진행될 경우 밸류에이션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이어지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후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배당 확대와 긍정적인 내년 실적도 예상했다.
SK도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두 곳으로부터 중복 러브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합병 이후에도 사업홀딩스로 남아 기존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초과 성장에 대한 잠재력과 더불어 적극적 사업 지주 모델에 대한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 또한 "그룹 통제권과 현금흐름권의 괴리가 축소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자체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KT는 대신증권으로부터 2주 연속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올해 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 대유에이텍, 롯데케미칼, SK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이 이번 주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