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막오른 동탄2신도시 ′분양대전′..KTX 근접성이 승패 관건

기사입력 : 2015년11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0월30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건설, 동탄역 가장 가까워...연내 14개 단지 1만가구 분양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3시 14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연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1군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 승패는 고속철도(KTX)역과의 접근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동탄1·2신도시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소책이 내년 개통될 수서~동탄KTX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는 KTX 역과의 접근성에 따라 분양가 대비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될 공산이 크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될 단지 가운데 KTX  동탄역이 가장 가까운 반도건설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14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구수는 총 1만여가구에 달한다. 이 곳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총 10만가구의 10%를 차지한다.

주요 분양단지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동탄’(1526가구) ▲금호산업 어울림레이크(882가구) ▲GS건설 ‘동탄자이파밀리에’(1067가구) ▲반도건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8.0’(총 1941가구)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2차’(624가구) 등이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지역은 KTX동탄역(2016년 6월 개통예정) 주변이다. KTX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0분 대 주파가 가능하다.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서 생활환경도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동탄신도시와 같은 택지지구는 거의 비슷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는데다 단지규모도 차이가 없다. 때문에 대도시 중심부 아파트와 달리 브랜드가 집값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다. 이런 이유로 중심상업지역이나 대규모 중앙공원과의 접근성이 집값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는 게 택지지구 아파트의 특성이다. 실제 앞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동탄역과 가까운 단지 들은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1억5000만원 정도 붙은 상태다.

반도건설은 내달 KTX동탄역 주변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과 8.0을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C-5, C-8블록에 있다. KTX동탄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는 2020년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롯데시네마 등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초·중·고교 부지도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 안팎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KTX동탄역 주변은 교통과 상업 시설이 잘 갖춰져 대기하는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상당히 많다”며 “분양권 웃돈이 크게 올랐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개발호재도 풍성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울림레이크와 동탄자이파밀리에, 제일풍경채 2차 등은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된다. 산척저수지 인근에 개발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가깝다. 일부 주택은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다만 이들 단지는 대부분 KTX동탄역까지 2~4km 거리로 걸어서 이동하긴 쉽지 않다.
 
어울림레이크와 동탄자이파밀리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대로 검토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제일풍경채 2차는 동쪽으로 직선거리 600m 더 떨어져 있다.

반면 e편한세상동탄은 상대적으로 입지가 가장 열악하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동쪽 끝자락에 있다. 중심 상권 및 KTX동탄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분양가가 분양 성패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측은 3.3㎡당 분양가 1000만~1100만원 선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지는 청약 완판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동탄2신도시 주택 분양이 봇물을 이뤄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초만 하더라도 동탄2신도시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최근 경쟁률은 예전만 못하다. 올 하반기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A38블록)은 0.96대 1, 호반베르디움 3차(A41블록)는 0.59대 1, 사랑으로부영(A23블록)은 1.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도 높아졌다.

부동산 투자자문사 리얼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실장은 “동탄2신도시는 KTX동탄역, GTX,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 등을 기반으로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최대 분양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지만 장기간 분양이 누적됐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3.3㎡당 100만원 정도 인상돼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는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