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6800가구의 대단지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첫 1군(5블록) 청약에서 22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25명이 몰려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청약에서 14개 중 7개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유형은 전용 59㎡ A타입으로 141가구 공급에 청약통장 738개가 몰리며 5.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18가구를 모집하는 65㎡A 타입이 2.31대 1 ▲7가구를 모집하는 90㎡B 타입이 1.29대 1 ▲30가구를 모집하는 90㎡C 타입 경쟁률은 1.33대 1 ▲26가구를 모집하는 90㎡D 타입은 1.36대 1 ▲86가구를 모집하는 97㎡A 타입은 1.34대 1 ▲12가구를 모집하는 103㎡A 타입은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
이날 1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한 614가구는 30일 진행하는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용인 한숲시티 분양이 용인은 물론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 주목하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최고 29층, 67개 동, 68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뺀 6725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당 평균 799만원을 책정했다.
이 단지 청약은 3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한 5블록은 청약일이 가장 빠른 1군이다. 2군(3·4블록)과 3군(2·6블록) 1순위 청약은 다음 달 2일과 4일부터 시작한다. 군별 청약 물량이 모두 2000여 가구에 육박한다. 1~3군은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므로 1인당 최대 3개 타입에 청약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