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산] 잠실 경기 비로 두 번째 중단됐다가 속개… 식어버린 어깨 클로이드 장원준 비가 밉다. <사진=뉴시스> |
[한국시리즈 삼성 두산] 잠실 경기 비로 두 번째 중단됐다 속개… 식어버린 어깨 클로이드·장원준 '비가 밉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시리즈 3차전 최대의 변수가 반갑지 않은 손님 비가 됐다.
29일 한국시리즈 3차전 잠실야구장에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경기는 경기 시작 25분만에 잠시 중단됐다. 재개됐던 경기는 23분만인 오후 7시 38분에 중단됐다. 잠실 야구장 일부 관중은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경기는 그라운드 정비 작업후 속개됐다.
이날 경기는 젖은 그라운드와 양팀 선발 클로이드와 장원준의 식어버린 어깨 등으로 비가 한국시리즈 3차전 최대의 변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구자욱의 적시타로 삼성이 두산에 3회까지 1점 앞서가고 있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서 1번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두산 선발 장원준과 8구 승부 끝에 1루에 출루한 후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장원삼의 슬라이더가 포수 양의지 앞에서 바운드 된 뒤 옆으로 흐른 틈을 타 진루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1사 2루서 나바로의 안타로 팀의 첫득점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