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 유소연(25·하나금융), 전인지(21·하이트진로), 김효주(20·롯데) 등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경쟁이 시작됐다.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골프는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 대표로 출전 선수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올림픽 참가는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 랭킹(OGR)과 세계랭킹에 의해 결정된다. 2016년 7월11일까지 올림픽 랭킹에 의해 최종 가려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4명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9일 현재 올림픽 랭킹은 박인비가 2위, 유소연이 5위, 전인지가 7위, 김효주가 8위다.
이 뒤를 양희영(26·PNS),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비씨카드), 최나연(28·SK텔레콤), 이보미(27) 등이 따라 붙고 있다.
IGF는 OGR에 의해 골프종목 출전 선수(남녀 각 60명)를 정한다.
출전 선수 선발 규정을 보면 2016년 7월11일 기준으로 남녀골프 세계랭킹 15위에 드는 선수들은 1순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1개국에서 최대 4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29일 현재 한국 여자는 랭킹 2위의 박인비와 5위의 유소연, 7위 전인지, 8위 김효주, 9위 양희영, 11위 김세영 등 6명이나 된다.
한국 여자는 올림픽 랭킹으로 갈 것 까지도 없는 상황. 세계랭킹으로 경쟁하고 있다. 세계랭킹 16위가 장하나, 17위가 최나연이다.
한국 여자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은 메달 경쟁만큼 뜨겁고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올림픽 골프 메달(금·은·동)은 남녀 1개씩 걸려있다. 경기방식은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유소연, 김효주, 박인비, 전인지(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