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차전서도 4타점으로 MVP, 일본시리즈 타율 5할 … “기회 만들어 준 야수들에 고맙다”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 |
이대호, 4차전서도 4타점으로 MVP, 일본시리즈 타율 5할 … “기회 만들어 준 야수들에 고맙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대호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서 목통증로 조기 교체돼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1회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낸후 3회 무사 만루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타점에 이어 7회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에서는 결승 투런 홈런에 이어 결정적인 한방을 과시하고 있다.이대호는 일본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의 맹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후 “3차전 목 통증으로 빠졌던 이대호는 맹활약을 펼치며 MVP가 됐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경기후 “기회를 만들어준 야수들에게 고맙고, 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내일 이기고 빨리 쉬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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