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김신부를 연기한 배우 김윤석 <사진=뉴스핌DB> |
김윤석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사제들’(제작 영화사 집, 제공 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김윤석은 “구마 의식은 광주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저희가 그때 거의 한 달 정도를 밀폐된 공간에서 촬영했다. 게다가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 넘게 촬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장면이라 쉬는 날도 없이 피곤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에피소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술은 마신다는 거였다. 멀리 가지는 못했고 강동원 씨랑 소담양이랑 저, 감독님 이렇게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 그냥 캔맥주를 마신 거였지만, 어쨌든 거르지는 않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윤석은 “만날 나만 나오면 술 이야기”라고 장난스레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뭐, 주님의 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