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이대호, 목에 담 걸리고 공에 몸 맞고 ‘야구해도 괜찮아?’... 야마다는 일본시리즈 사상 첫 3연타석 홈런.<사진=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 |
일본시리즈 이대호, 목에 담 걸리고 공에 몸 맞고 ‘야구해도 괜찮아?’... 야마다는 일본시리즈 사상 첫 3연타석 홈런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대호가 공에 맞은 후 교체됐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3차전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3으로 앞선 5회초 1사에서 야쿠르트 선발 스기우라 토시히로가 던진 3구째 포크볼에 몸을 맞았다.
다행히 볼은 이대호의 팔꿈치 보호대에 살짝 스쳤지만 구도 기미야쓰 감독은 이대호를 대주자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했다. 이날 이대호는 경기 시작 전 목에 담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이대호는 무안타로 3타석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빠진 이후 역전을 허용, 4-8로 경기에 패했다. 야쿠르트의 야마다 데스토는 일본시리즈 사상 첫 3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작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28일 같은 곳에서 일본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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