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내수시장 확대...미국 생산기지 설립 등 추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뚜기가 미국 현지 법인에 565억원을 투자한다.
14일 오뚜기는 공시를 통해 종속법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오뚜기 아메리카)에 565억4800만원 규모로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2.6%에 해당한다.
![]() |
오뚜기 로고. [사진=오뚜기] |
이번 출자는 대여금 출자전환(25만주·353억4250만원)과 현금 유상증자(15만주·212억550만원) 형태로 이뤄진다. 출자가 완료되면 오뚜기의 오뚜기 아메리카의 소유 주식 수는 70만주로 늘어난다. 지분 비율은 100%다.
오뚜기는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 지역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미국 정부의 건축 및 운영 관련 인허가를 취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