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질 대로 알려진 삼성 라이온즈 억대 도박 의혹 선수 오늘 3명 공개 … 그 파장은? . <사진=뉴시스> |
알려질 대로 알려진 삼성 라이온즈 억대 도박 의혹 선수 오늘 3명 공개 … 그 파장은?
[뉴스핌=대중문화부]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5일 발표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엔트리 발표와 함께 억대 도박 의혹 스타급 선수 3명이 드러나는 것이다.
25일 오후 3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오후 5시께 양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가 공식 발표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가 결정된 이튿날부터 의혹 선수들은 합숙소에서 짐을 뺐고,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았다.
사실 삼성 라이온즈의 팬카페와 인터넷 상에는 해당 선수 3명의 명단이 이미 흘러 다녀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문제는 공개에 따른 그 여파다. 삼성 팬 카페에서는 “이 참에 깨끗한 삼성 라이온즈로 거듭나야 한다”는 글등이 성원을 받고 있다. 성적 보다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페어 플레이를 하자는 말이다. 물론 “이들이 없으면 삼성 우승이 힘들다”는 반론도 있지만 조폭 연계 자금설까지 흘러 나온 마당에 3명이 추가 경찰 조사로 인해 더 큰 의혹으로 불거지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
이미 삼성 라이온즈는 해외 원정 도박 연루 선수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 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야구 대표팀은 8년만에 야구 대표팀 상비군 12명을 구성, 그중 투수 4명을 추가, 김택형·박종훈·심동섭·홍건희 명단에 포함한 상태다. 대표팀에 선발된 13명의 투수 중 삼성 소속이 4명이며 마카오 억대 도박에 연루된 삼성 선수는 3명이다.
야구 대표팀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공식 발표후 대체 선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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