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무리뉴는 관중석 마티치는 퇴장 선수는 10명… 웨스트햄에 1-2 패. <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
[EPL] 첼시, 무리뉴는 관중석 마티치는 퇴장 선수는 10명, 골운은 저멀리… 웨스트햄에 1-2 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첼시는 2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서 웨스트햄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두팀은 초반부터 미드필더 전쟁이 치열했다. 첼시는 볼 점유율은 좋았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골이 먼저 터졌다.
전반 17분 디미트리 파예트의 프리킥을 첼시 베고비치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마우로 자라테가 볼을 이어 받아 슛을 낮게 아래쪽 코너쪽으로 넣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시즌 18번째 실점이다. 첼시보다 리그 현재 실점을 많이 한 팀은 선덜랜드,노리치, 뉴캐슬뿐이다.
첼시는 전반 42분 모처럼 역공 찬스를 잡았고 파브레가스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미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간 뒤였다.
엎친데 덮쳐 첼시는 44분 마티치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받았다. 터치라인에서 사코를 수비하다가 부심의 정면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종료 1-0. 첼시는 전반 막판 5분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첼시에게는 악몽의 5분이었다. 마티치 퇴장후 존 테리와 파브레가스가 심판에게 항의 하다 다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첼시는 골운이 따라지 않고 골을 너무 쉽게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경기 내용면에서 좋았다.
첼시는 감독도 없고 수비수들도 대거 옐로카드를 받은 상황에서 후반을 맞았다. 무리뉴 첼시 감독은 후반전에는 징계로 인해 스탠드에 앉아야 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개리 카힐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4분 앤디 캐롤이 절묘한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2-1로 앞서 가기 시작해 스탠드로 쫒겨난 무리뉴 감독의 얼굴을 어둡게 했다.
마티치가 퇴장전까지는 웨스트햄과 첼시는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쳤다. 첼시는 조직력과 호흡면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경기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