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20억달러 규모 펀드 조성…해외건설 질적 도약"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7:03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7:03

[뉴스핌=정경환 기자] 정부가 해외건설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17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20억달러 한도의 코리아 해외인프라 펀드를 조성, 우리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제3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과 관련한 언급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해외건설산업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제3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은 해외건설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서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먼저, 20억달러 한도의 코리아 해외인프라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금융의 해외투자를 촉진해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우리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해외건설산업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가운데, 다자개발은행(MDB), 주력국 등과의 건설외교를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진출 지역·분야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세기 만에 누적 수주 7000달러를 달성한 해외건설산업은 우리경제 발전의 역사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었는데, 최근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중동지역·단순도급사업 등에 편중된 우리 수주 구조의 특성상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금까지의 결과를 넘어 보다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진출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해외건설은 앞으로도 우리경제를 이끌어나갈 대외부문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이라며 "우리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협력과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