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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활용법] <中> 증권사들 "DIY 고객 잡아라"

기사입력 : 2015년10월21일 15:09

최종수정 : 2015년10월21일 15:10

"1대 1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개인연금도 자산관리" 강조

[뉴스핌=이에라 기자] 증권사들은 개인연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카드로 '1대 1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꺼내들었다.  DIY(스스로 하라, do-it-yourself)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가입자들이 투자 입맛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 "전문가가 따라붙어 관리합니다"

먼저 증권사들은 개인연금도 자산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1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문가들이 개인연금을 1대1로 꾸준히 관리하는 '개인연금 피트니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연금도 피트니스처럼 꾸준히 장기 관리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수령액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처방과 지속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목표수익률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한다. 또한 이메일이나 1대1 유선상담으로 매월, 분기, 연간단위로 목표 수익률 달성 여부를 제공하고, 밀착 관리한다.

지난달에는 연금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실시간으로 적립금이나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AP (Actual Portfolio)를 통해 연금펀드로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MP(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AP를 제공해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구비했다. 온라인으로 고객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진단함과 동시에 MP를 참고해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상품교체를 할 때 ‘추천상품’과 ‘포트폴리오 매매’ 기능을 통해 기존에 상품별로 매매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 불편함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교체를 할 수 있다.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연금전략팀장은 "연금저축계좌는 각자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다"며 "연금펀드 가입자들은 수익률을 확인해보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 글로벌자산배분전략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연금저축펀드 리밸런싱 등 사후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금케어서비스'를 도입해 매월 리서치센터 의견을 통한 유망시장, 연금펀드를 분석해 최우수, 우수, 관찰, 교체 검토로 분류해 대상 고객에게 현재 상황을 발송하고 리밸런싱을 권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도 포트폴리오 선정을 경쟁력으로 꼽는다. 변동성이 고려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선정해 위험관리한다는 것. 연금펀드의 중요한 특징인 절세효과를 고려해 국내주식포함형과 절세형(국내주식 제외)으로 구분해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금에 초점을 맞춘 절세형 포트폴리오는 타사와 차별성으로 부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내 크로스에셋팀과 포트폴리오솔루션실이 구성한 협의체에서 MP를 제공,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240여 가지의 연금전용펀드 라인업 규모를 자랑한다"며 "라인업의 폭이 넓다는 것은 투자자가 시황전망에 따라 여러 유형의 국내외 펀드로 다양한 투자자산의 선택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모델포트폴리오는 리서치센터 크로스-에셋(자산배분)팀과 포트폴리오솔루션실이 구성한 협의체에서 제시한다.

◆ 차별화된 서비스·수수료 등 부가 혜택도 '눈길'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함께 취급한다.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연금저축신탁업 인가를 받은 장점을 활용, 투자자 선택폭을 넓혔다. 연금저축신탁은 납입액에 대해 원금 보장과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는 상품이다.

연금 불입시기에는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해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증식하고, 연금 수령시기에 연금저축신탁으로 자산을 이전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전략을 활용할 만하다.

또한 증권업계 최저금리로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NH투자증권의 서비스는 계좌 평가금액의 6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한데, 대출금리는 3.0%(8월 24일 기준)이다 . 대출기간은 180일로 만기시에는 연장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상품인 연금저축펀드를 일시적인 자금 필요 때문에 해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가입고객은 출금이나 해지로 인해 세제혜택을 포기하지 않고도 연금저축계좌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체크카드 사용자들이 연금펀드를 활용할 경우 추가 수익률을 제공한다. 현대증권 체크카드인 에이블 아이 맥스카드(able i Max Card) 금융상품형 가입자들은 연금저축펀드 매수금액내 월별 사용실적에 따라 추가수익률(1.0%)을 지급한다. 

또한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신규로 가입하거나 이동할 경우 펀드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를 50% 캐시백해주는 반값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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