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천리ES가 울산시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짓는다.
삼천리ES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추가지원 사업자에 선정돼 울산시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천리ES는 울산시 소재 노인요양원, 체육관, 수영장 등 공공시설 세 곳에 태양광 240kW급, 태양열 140㎡급, 연료전지 10kW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융합과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 장소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해 활용하는 원융합지원사업와 한 지역 내의 주택, 공공건물, 산업체 등지에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공급하는 구역복합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사업비 약 12억원은 대부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삼천리ES는 내년 10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을 담당한다. 삼천리ES는 효율적인 사업의 이행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울산광역시, 울산시설관리공단 등의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구축되는 공공시설에서는 전기 사용 및 온수 생산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연간 약 600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 역시 기대된다.
삼천리ES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에너지와 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천리ES>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