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극동건설이 녹색건축시대 그린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극동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에너지 성능이 낮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극동건설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녹색건축 분야에서 경쟁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시행 초기 단계인 그린리모델링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한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특히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그린 페이 백(Green Pay Back)’ 개념을 도입했다. 그린 페이 백이란 건축주가 건축물 유지관리를 위해 지불하는 에너지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시켜 절감된 비용을 건축주에게 돌려준다(Back)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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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해 그린리모델링사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극동건설> |
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해 호텔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극동의 시공 노하우와 리모델링 관련 특허, 신기술, 전문 기술 인력을 총동원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일 총 258개 업체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중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종합건설업체 중에서는 극동건설을 포함한 12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20~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토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5 녹색건축 한마당’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