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에도 203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3.01포인트, 0.15% 내린 2030.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37.98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곧 상승폭을 반납하며 2030선 아래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563억원 어치를 내던졌지만 개인과 기관은 57억, 30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831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다. 운송장비, 건설, 섬유의복 등은 1%대 내렸지만 화학, 음식료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수출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등만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원 내린 1129.1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68포인트, 0.84% 오른 681.73에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이 3%대 올랐으며 동서, CJ E&M 등도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