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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협력사, 동반 성장의 현장 'R&D 모터쇼'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10월14일 15:32

동반성장 전담반 꾸리고 각 종 기술 교류 활발

[화성=뉴스핌 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 차량과 신기술, 개발 스토리 등을 통해 연구소 직원들과 협력사 엔지니어들에게 정보의 장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호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차량분석팀장 '제12회 R&D 모터쇼'의 기획 의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R&D 모터쇼는 14일부터 17일까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최된다. 회사 측은 올해 모터쇼에서 무엇보다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를 '동반성장과 소통'으로 정한 배경이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절개해 전시해 놓은 모습.<사진=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는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해외 경쟁 모델 부품을 함께 하고 있다. 협력사 엔지니어와 함께 해외 경쟁 모델을 분해하고 분석함으로써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신 트렌드 기술을 익히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특히 연구개발 부문에서 동반성장을 담당하는 조직인 '연구개발업체기술지원팀'을 만들어 각 종 기술전시회와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등 기술 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390여개의 1차 협력사와 5000여개에 달하는 2, 3차 협력사 그리고 3000여개의 일반 협력사 등 8500개에 달하는 협력사와 꾸준히 접촉하면서 최상의 품질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성과물을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모터쇼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는 1ㆍ2차 협력사 35개사가 샤시ㆍ의장ㆍ차체ㆍ전자ㆍ파워트레인ㆍ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22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21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2건의 현대·기아차 최초 신기술 등 총 45건의 신기술을 소개됐다.

지금까지 총 262개사가 참가해 597개의 신기술을 공유하고, 1726개의 부품을 함께 연구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

현대·기아차의 대표 엔진을 전시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사진=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완성차 87대와 절개차량·차체골격 4대를 비롯해 친환경, 연비, 경량화 관련 신기술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노력은 협력사의 성장으로 선순환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협력사들의 매출이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10.2%씩 지속 성장해왔다. 또 해외 동반 진출하는 규모도 1997년 34개에서 올해 605개사로 급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더 많은 협력사들이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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