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은 시공 중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첨탑부에 초대형 ′다이아그리드′ 구조물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다이아그리드 구조가 적용되는 세계 최고층 건축물이다. 다이아그리드 구조가 적용된 기존 최고층 건축물은 중국 광저우의 국제금융센터(IFC, 높이 438.6m)다.
다이아그리드는 대각선(Diagonal)과 격자(Grid)의 합성어다. 다이아그리드의 뼈대는 기둥과 가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 건물이 받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버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첨탑부에 설치되는 다이아그리드는 개인 사무공간인 107층(약 435m)부터 전망대를 지나 타워 최고 지점(555m)까지 들어선다. 높이는 120m에 이른다.
총 123층(555m) 규모인 이 건물은 현재 111층까지 올라갔다. 건물 외관 및 내부 공사를 거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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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첨탑부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