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 연휴 기간 후반영, 일본 홍콩은 차익실현 매물
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84.77포인트 2.78% 오른 3137.6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332.32포인트, 3.32% 상승한 1만319.0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휴장 기간 동안 발표된 중국 9월 제조업 경기 지표가 소폭 개선된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중국 공산당의 18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어 중국에서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이 결정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노벨상 수상 영향에 의약품주가 가격 상한선인 10%까지 도달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 자원, 인프라 등의 업종도 오름세다.
한편, 홍콩증시는 본토 영향에 대폭 상승 개장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현재 마이너스권에서 추이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0.69% 내린 2만2359.44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29% 하락한 1만260.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홍콩 주요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전날 1개월 반만에 고점을 쓴 영향에 출회된 차익실현 물량으로 내림세다.
일본증시도 단기 과열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7일 만에 반락하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87.24엔, 0.48% 밀린 1만8235.7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37% 하락한 1487.68엔을 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닛케이 지수가 지난 6일간 상승세를 이어오며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인 데 따라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어 달러/엔이 120엔에서 119엔으로 내려오며 엔화 강세 흐름으로 돌아선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견조한 반면 미쓰비시UFJ와 패스트리테일링이 약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8% 하락한 119.90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