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경화 기자] 소형가전 전문업체 유로파(대표 유희)는 기화식 버너 기술을 적용한 2중 연소로 열효율을 높인 6000㎉급 원적외선 열풍기 'EHF-06IA'를 개발, 이달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열풍기는 연료를 기화기 위로 통과시켜 유증기로 만든 후 분사하기 때문에 연료 입자를 미세하게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노즐 막힘 현상을 대폭 줄였다. 기존 열풍기는 건타입 버너를 사용해 연료를 그대로 분사하는 형태라 열효율이 떨어지고 노즐이 막히는 단점이 있었다.
'EHF-06IA'는 2중 연소 기술을 더해 열효율을 기존 제품 대비 30% 가까이 높였다. 동급 로터리 히터와 비교해도 시간당 연료 소비량이 0.721w/h로 25%(0.25/h)나 적다. 시간당 238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실내등유를 유증기로 만들어 분사하는데다 2중 연소기술을 더함으로써 소음을 크게 줄이고 냄새를 없앤 것도 장점이다.
현재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희망온도를 맞춰주는 자동연소 조절기능과 10가지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크기는 810×310×790㎜로이고 바퀴를 달아 쉽게 옮길수 있게 했다.
이달 제품출시와 함께 하이마트·LG베스트샵·삼성디지털플라자·전자랜드 등 전국 대형매장에서 판매한다. 또한 유로파는 자체 판로확대를 위해 대리점 모집 등 다양한 판매처를 발굴하고 있다.
유희 사장은 "열풍기는 개발 초기부터 대형식당위주로 판매되어 난방기기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렸으나 소형화가 어려워 시장 확대에 한계지만 컴팩트한 디자인과 기술개발로 소형화가 가능해져 올해 난방기 시장확대에 일조할것이라 "며 "전국 주요 가전 양판점에 모두 입점하는 만큼 다가오는 겨울부터 소형 난방기기로 시장 영역을 대폭 확대해 소형가전 전문업체중 난방기시장의 1위업체가 될것이라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경화 기자 (issu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