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TPP타결] 미·일, TPP 타결로 중국 견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5일(현지시각) 타결된 12개국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은 미국과 일본이 세계 경제에서 급부상한 중국의 행보와 주변국 무역 질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부터 TPP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의도는 TPP 협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논평에서도 드러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TPP 협상 타결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 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미국 상품이 진출할 수 있는 새 시장을 열고 노동자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높은 기준을 정하면서 그 질서를 써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최근 "자유와 민주주의, 기본적인 인권과 법의 원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성장과 번영, 안정을 촉진하겠다"며 TPP가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국경절을 맞아 한 주간 연휴에 들어간 중국 정부는 TPP 협상 타결에 대해 당장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전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TPP 협상이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출처=블룸버그통신>
◆ "더 많은 아시아 국가 가입할 듯"

TPP 협상이 최종 타결에 이르면서 더 많은 국가가 TPP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와이 마사히로 전 세계은행(WB) 동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중국이 경제를 개방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아시아 국가가 중국이 이끄는 무역협정보다는 TPP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TPP 가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이후 관심을 표명해 온 정부는 이날 TPP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TPP 가입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중국은 가입 권유를 받았지만, 가입을 위해선 금융 부문을 개방하는 등 협정이 요구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해서 가입을 꺼려왔다. WSJ은 TPP 창립 멤버 자격을 포기한 중국이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중요한 기둥을 그릴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시인홍(時殷弘)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중국의 국내 개혁이 충분할지가 쟁점"이라면서 "개혁이 충분치 않다면 중국은 미국을 따라가야 하고 TPP와 함께 (세계 경제 질서를) 그려갈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다리(楊大力) 시카고대 교수는 "중국 정부는 TPP 가입을 하기 위해선 상당한 국내외 장벽에 부딪힐 것"이라며 "중국 내부에서조차 중국의 시스템이 변덕스러워 당분간 가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 TTIP·RCEP 협상 가속 

TPP 참여국들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 및 투자 협정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TTIP는 미국이 TPP 협상 타결에 집중하면서 협상이 정체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집행위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PP 협상이 끝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에선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16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RCEP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현재 9차 협상까지 진행된 상태다.

10차 협상은 오는 12~16일 부산에서 열리며 상품 1차 양허안과 지적 재산권, 법률 제도 등 주요 분야가 논의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