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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 발령

◆ 유치원

◇원장 승진

▲용황유치원 김정순 ▲경산꽃재유치원 손수정

◇원감전보

▲경주교육지원청 이외영 ▲안동교육지원청 김경희 ▲영주교육지원청 손선희 ▲영천교육지원청 이경숙 ▲경산교육지원청 김민정

◇원감 전직

▲김천교육지원청 홍미경

◇ 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김은희 ▲경주교육지원청 강혜정 ▲김천교육지원청 조선예 ▲구미교육지원청 여희선 ▲칠곡교육지원청 박춘선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양현숙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이해숙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권민성 ▲김천교육지원청 노명수 ▲칠곡교육지원청 고명수

◇장학사 신규임용

▲포항교육지원청 사공희경 ▲구미교육지원청 이수연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정민행

◆ 초등

◇정책국장 임용

▲정책국 박현숙

◇직속기관장·교육장 임용

▲연수원 윤석근 ▲안동교육지원청 홍성중 ▲문경교육지원청 유진선 ▲경산교육지원청 정수권 ▲청송교육지원청 남정일

◇본청 과장 임용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정영석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박상현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이용희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및 임용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최규석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혜영 ▲영주교육지원청 김미경 ▲의성안전체험관 이태운 ▲영덕교육지원청 이상수

◇교장 중임

▲포항장원초 추은엽 ▲포항양덕초 권택진 ▲흥해초 장진국 ▲강동초 김원자 ▲감천초 김명규 ▲안동동부초 김종욱 ▲안동영호초 이미경 ▲서후초 이승준 ▲영주초 류동희 ▲영주서부초 김욱 ▲봉현초 이미자 ▲유천초 김현숙 ▲덕산초 최영환 ▲대동초 이사열 ▲낙산초 강석종 ▲약동초 윤혜자 ▲예천남부초 정은순 ▲외남초 라재주

◇교장 전보

▲포항남부초 김창덕 ▲상대초 이성화 ▲장량초 임정훈 ▲학천초 전석진 ▲기계초 박갑성 ▲연일초 박정재 ▲연일형산초 박수 ▲유강초 정미정 ▲건천초 정용길 ▲김천모암초 김창섭 ▲김천동부초 권경미 ▲구성초 정대현 ▲안동송현초 안기종 ▲안동용상초 이형구 ▲도산초 곽경희 ▲야은초 송은숙 ▲산동초 김종중 ▲원호초 김선국 ▲영주중앙초 강남순 ▲남산초 장상진 ▲평은초 임명순 ▲안정초 이은주 ▲상주중앙초 한장순 ▲중동초 강정훈 ▲옥산초 박영석 ▲영순초 최인규 ▲삼성현초 이성근 ▲하양초 김홍기 ▲하주초 문석주 ▲부림초 김대호 ▲봉황초 박연심 ▲현흥초 류미경 ▲계당초 김태조 ▲의성북부초 백종훈 ▲비안초 이종수 ▲안계초 이용창 ▲고령초 전영달 ▲성주초 안근모 ▲월항초 임유섭 ▲왜관초 곽상훈 ▲신동초 안명순 ▲동명초 유순득 ▲가산초 이영희 ▲석적초 배학섭 ▲장곡초 박춘택 ▲북삼초 고춘식 ▲숭산초 이윤자 ▲약목초 남경순 ▲예천초 정찬명 ▲감천초 김태한 ▲내성초 홍효숙 ▲봉성초 이동형 ▲석포초 임병제 ▲상운초 손정아 ▲ 노음초 김정일

◇교장 전직

▲증산초 원영호 ▲오태초 박신규 ▲옥전초 박종선 ▲도촌초 박춘화 ▲명호초 채수진

◇교장 승진

▲인덕초 조준희 ▲양학초 박충열 ▲이동초 이병한 ▲항구초 김은동 ▲기북초 노성규 ▲죽장초 김경률 ▲구정초 노삼용 ▲문덕초 김상운 ▲동해초 홍란영 ▲장기초 박영규 ▲불국사초 이인영 ▲옥산초 임선희 ▲천포초 정경진 ▲모화초 김기영 ▲석계초 이승하 ▲선주초 박상일 ▲형일초 고승희 ▲인의초 배연숙 ▲도봉초 최민옥 ▲구미봉곡초 홍순천 ▲고아초 황은경 ▲영천초 박주득 ▲지곡초 임영옥 ▲임고초 권혜정 ▲평천초 김원노 ▲대창초 차건영 ▲청리초 김호선 ▲모동초 안상래 ▲화령초 정하진 ▲화북초 정우식 ▲춘산초 박동석 ▲구천초 김원철 ▲수비초 김용범 ▲박곡초 최병열 ▲벽진초 권영범 ▲다부초 정한덕 ▲삼근초 이동희 ▲매화초 함영국 ▲후포초 김은희 ▲후포동부초 한강수 ▲천부초 김수재

◇교감 전보


▲경주교육지원청 장세윤 ▲안동교육지원청 김운학 ▲구미교육지원청 이선하 ▲상주교육지원청 박정희 ▲상주교육지원청 서지향 ▲문경교육지원청 박현숙 ▲문경교육지원청 채효순 ▲문경교육지원청 구정모 ▲경산교육지원청 김지현 ▲청도교육지원청 권오훈 ▲고령교육지원청 박정택 ▲성주교육지원청 박봉녀 ▲칠곡교육지원청 노순란 ▲예천교육지원청 장재길 ▲예천교육지원청 김태욱 ▲예천교육지원청 김성환 ▲봉화교육지원청 진수영 ▲봉화교육지원청 이현수 ▲울진교육지원청 조지호 ▲울진교육지원청 손윤정


◇교감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김지윤 ▲포항교육지원청 신민경 ▲포항교육지원청 이정애 ▲포항교육지원청 권경아 ▲포항교육지원청 이만우 ▲경주교육지원청 박경화 ▲경주교육지원청 김영한 ▲김천교육지원청 이정임 ▲김천교육지원청 추정연 ▲안동교육지원청 김정희 ▲구미교육지원청 천미경 ▲영천교육지원청 이소영 ▲영천교육지원청 김지숙 ▲경산교육지원청 나채선 ▲경산교육지원청 구진영 ▲성주교육지원청 손현정 ▲경희학교 서현진


◇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장창호 ▲김천교육지원청 김도환 ▲김천교육지원청 백인국 ▲김천교육지원청 최정현 ▲김천교육지원청 이승온 ▲안동교육지원청 권상훈 ▲안동교육지원청 장월기 ▲안동교육지원청 박기정 ▲안동교육지원청 정명재 ▲안동교육지원청 임창호 ▲안동교육지원청 탁영숙 ▲구미교육지원청 하득중 ▲구미교육지원청 이용희 ▲구미교육지원청 홍동화 ▲구미교육지원청 김춘하 ▲구미교육지원청 조연희 ▲구미교육지원청 김영덕 ▲구미교육지원청 김정근 ▲영주교육지원청 강정욱 ▲영주교육지원청 박준영 ▲영주교육지원청 이수정 ▲영주교육지원청 배윤천 ▲영주교육지원청 탁형호 ▲영천교육지원청 황아영 ▲영양교육지원청 이옥희 ▲영양교육지원청 최종만 ▲영덕교육지원청 김가희 ▲영덕교육지원청 장종판 ▲성주교육지원청 이은희 ▲칠곡교육지원청 이은희 ▲칠곡교육지원청 최석호 ▲칠곡교육지원청 신영수 ▲칠곡교육지원청 이보영 ▲예천교육지원청 이선아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전인순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신은희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한혜진 ▲교육국 학생생활과 송창용 ▲정책국 행복교육지원과 김미연 ▲연구원 김은탁 ▲연수원 변정수 ▲과학원 권정현 ▲경주교육지원청 이가현 ▲김천교육지원청 정현주 ▲김천교육지원청 백경미 ▲구미교육지원청 백상현 ▲영천교육지원청 조묘홍 ▲경산교육지원청 장성혜 ▲청도교육지원청 성영미 ▲성주교육지원청 권미화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교육국 학생생활과 정은하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김세찬 ▲교육국 창의인재과 황재홍 ▲행정국 미래학교추진단 남호정 ▲연구원 민선애 ▲과학원 장유리 ▲과학원 문미애 ▲포항교육지원청 강영란 ▲포항교육지원청 이현진 ▲포항교육지원청 이강희 ▲경주교육지원청 정나영 ▲안동교육지원청 강민 ▲안동교육지원청 이영기 ▲구미교육지원청 최문희 ▲영주교육지원청 정현주 ▲상주교육지원청 송지영 ▲문경교육지원청 기미영 ▲청송교육지원청 권재형 ▲영양교육지원청 송연수 ▲영양교육지원청 박대진 ▲영덕교육지원청 강병욱 ▲고령교육지원청 김은정 ▲고령교육지원청 이영규 ▲예천교육지원청 이연호 ▲예천교육지원청 김현희

◇장학사 파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 안창수

◆ 중등

◇교육장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시용

◇ 장학관·교육연구관

▲교육국체육건강과 강천석 ▲정책국행복교육지원과 석종창 ▲연구원부장 정석주 ▲경주교육지원청과장 권오웅 ▲안동교육지원청과장 김중식 ▲경산교육지원청과장 허영선▲칠곡교육지원청과장 박현주

◇ 교장 전보


▲경주여자중 조재형 ▲산내중 박영남 ▲율곡중 한태건 ▲지품천중 이명자 ▲운남중 곽재선 ▲영주여자중 김영기 ▲단산중 조영철 ▲예천중 이윤형 ▲예천여자중 제갈순옥 ▲포항장성고 조승태 ▲포항여자고 배경화▲구미산동고 허영배 ▲영천고 정준용 ▲경산과학고 전용희 ▲사동고 권오수 ▲예천여자고 최돈필


◇ 교장 전직

▲안동중 김영진 ▲영주중 김유경 ▲상주여자중 이규만 ▲문경서중 변권수 ▲구미여자상업고 박혜옥

◇교장 승진

▲포항중 정원수 ▲포항항도중 권혁대 ▲송라중 차태훈 ▲양북중 김광수 ▲감문중 정옥영 ▲북후중 박양래 ▲인동중 황인일 ▲금오중 김신억 ▲형남중 권승철 ▲선산중 임지숙 ▲산동중 서동미 ▲낙운중 양혜선 ▲화북중 권오정 ▲산양중 이우영 ▲산북중 양재석 ▲동로중 이재익 ▲용성중 박정화 ▲구천중 이중만 ▲성주중 김은주 ▲초전중 이경숙 ▲물야중 손유경 ▲소천중 김영훈 ▲석포중 박경환 ▲온정중 이지현 ▲울릉중 이성수 ▲경북과학기술고 정홍희 ▲상모고 서경미 ▲영천여자고 김미현 ▲상주여자고 차유경 ▲상산전자고 정성욱 ▲경북조리과학고 강미경 ▲경산고 최현재 ▲의성유니텍고 민재병 ▲청송고 김주백 ▲경북관광비즈니스고 박희서 ▲울릉고 김상현

◇ 교감 전보

▲안동교육지원청 김승희 ▲구미교육지원청 서연경 ▲구미교육지원청 박승호 ▲문경교육지원청 김현옥 ▲의성교육지원청 신철수 ▲영양교육지원청 김조해 ▲경주여자고 김경미 ▲금천고 손영근 ▲경북일고 이영훈

◇교감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이정희 ▲김천교육지원청 윤현숙 ▲안동교육지원청 나영희 ▲구미교육지원청 윤영일 ▲경산교육지원청 김경미 ▲영천여자고 류선기 ▲경북기계금속고 이병문 ▲한국조리명장고 이경희 ▲동명고 조철호

◇교감 승진

▲포항교육지원청 민경묵 ▲포항교육지원청 서윤희 ▲포항교육지원청 김정미 ▲포항교육지원청 이년주 ▲포항교육지원청 김은경 ▲포항교육지원청 김상형 ▲경주교육지원청 송진호 ▲경주교육지원청 김혜영 ▲경주교육지원청 이경옥 ▲경주교육지원청 김동리 ▲안동교육지원청 김문희 ▲구미교육지원청 신유진 ▲구미교육지원청 김혜정 ▲영주교육지원청 박현규 ▲영천교육지원청 이삼형 ▲의성교육지원청 이현자 ▲영덕교육지원청 김지숙 ▲칠곡교육지원청 이선화 ▲칠곡교육지원청 이승진 ▲봉화교육지원청 이종후 ▲울진교육지원청 김미숙 ▲울릉교육지원청 백영출 ▲두호고 우기주 ▲포항흥해공업고 김성구▲경주공업고 김종민 ▲안동고 임진기 ▲안동여자고 소주희 ▲금오공업고 조성은 ▲경북체육고 이형석 ▲의성여자고 박명철 ▲약목고 장용기 ▲한국산림과학고 박양자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기획예산관 박미라 ▲교육국학생생활과 진선경 ▲정책국미래교육정보과 양흥모 ▲정책국행복교육지원과 김은진 ▲연수원 박효영 ▲연수원 안희범 ▲해양수련원 박태연 ▲김천교육지원청 정조운 ▲안동교육지원청 김연옥 ▲영주교육지원청김태화 ▲경산교육지원청 강해영 ▲경산교육지원청 정소영 ▲영양교육지원청 박일수 ▲성주교육지원청 우미영 ▲칠곡교육지원청 김소순 ▲칠곡교육지원청 서수경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교육국창의인재과 김성환 ▲포항교육지원청 정옥균 ▲경주교육지원청 한장현 ▲안동교육지원청 박서은 ▲상주교육지원청 김서기 ▲상주교육지원청 한승민 ▲문경교육지원청 여봉미 ▲의성교육지원청 김인주 ▲청송교육지원청 안상현 ▲청송교육지원청 백명진

[경북종합=뉴스핌]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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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로만 몰리는 환경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미국의 정치·재정 이슈, 부채한도·재정적자, 무역·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러 방향성을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러에 일시적인 강세·약세 충격을 모두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장기 구조 측면에서 보면, 달러는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에 가깝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들은 공통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무역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등 구조적 요인들이 달러의 매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데도 큰 이견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반 70%대에서 2025년 2분기 56% 수준까지 떨어졌다. 냇웨스트와 피델리티는 이 흐름을 "빠르진 않지만 분명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으로 규정한다. 특히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커진 '제재 리스크'는 여러 국가가 결제·준비자산을 다변화하도록 자극한 대표적 계기로 지목되며, 일부 중앙은행은 준비자산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기타 통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보면 달러는 2026년 전반적으로는 약세 쪽으로 기울지만, 중간중간 강한 반등(숏 커버 랠리)이 나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추가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충돌, 금융시장 급락 같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이벤트가 겹치면 '안전자산 달러' 선호가 살아나면서 강세 국면이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2026년 3~6월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연준의 주요 회의와 핵심 물가·고용 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일정 구간에서는 "완만한 약세 추세 속 달러 반등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2026년 달러는 방향성으로는 완만한 약세, 경로상으로는 구간별 반등이 섞인 '요철 있는 하향 곡선'에 가까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달러지수 내년 전망 [사진=캠브리지 커런시스] ◆ 금: 탈달러·재정악화·지정학이 만든 '슈퍼 헤지' 월가 IB들이 그리는 2026년 금 가격의 큰 그림은 '상승'에서 '초강세'까지, 방향성이 한쪽으로 모여 있다. 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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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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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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