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투자자문 등, 트리플래닛에 8억원 투자
[뉴스핌=백현지 기자] 나무심는 벤처 '트리플래닛'이 이르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성장세다. 이르면 3~4년 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트리플래닛은 최근 라임투자자문 등에서 8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리플래닛은 사명처럼 크라우드펀딩 사업과 게임 콘텐츠 사업을 통해 숲조성을 활성화 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다.
게임사업은 유저가 게임으로 가상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구조로, 광고 및 아이템 결제를 통해 NGO가 사용자들의 나무를 실제 숲에 심고 결과를 보고한다.
지난 2011년 산림청과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숲 조성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3년에는 UN사막화방지협약 비즈니스 옵저버,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오드리 헵번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2900명 이상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회사는 한국거래소 KRX스퀘어에서 개최한 '브라보 스타트업'행사에도 참가했다.
현재 해외 퍼블리셔에 라이선스 판매전략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등으로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회사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는 "최근에 환경에 대한 이슈들이 커지고 기업에게 중요한 덕목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나무를 가장 잘 심는 기업을 되고 나무에서 나오는 커피나 과일, 작물들도 상품화해서 윤리적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따.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트리플래닛은) 성장속도가 빨리 나오고 있어서 코스닥 상장까지 빠르면 3~4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