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웹젠은 높은 실적 포텐셜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탄탄하고, 하반기인 지금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M&A와 퍼블리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웹젠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의 7.8배에 불과해 상승여력은 여전히 크다. 2016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탄탄하고, 하반기 이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금은 M&A와 퍼블리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단기 차익 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에 근거한 투자도 유효하다고 본다.특히 웹젠은 4분기 실적도 뮤오리진의 앱스토어 출시와 온네트 인수효과만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예상된다. 앱스토어 출시(9월 23일)와 온네트 연결(9월 15일)이 3분기 말에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라인업도 모바일 게임에서는 뮤오리진의 북미/유럽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프로젝트S의 국내/북미/유럽 출시로, PC게임에서는 엘로아와 아스타의 북미/유럽 서비스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뮤오리진의 국내 앱스토어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마케팅 비용이 보수적으로 집행되면서, 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