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임시주총 열고 최진용 대표이사,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
[뉴스핌=이보람 기자] 대한전선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새 주인으로 맞아 최진용 대표집행임원 체제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진용 대표이사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 ㈜니케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해 대한전선 지분 7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함에 따라 진행된 후속 절차다. 이사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대표집행임원 제도를 마련, 최 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 것이다.
이로써 최 사장은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책임지게 됐다. 최 사장은 지난 1977년 대한전선에 입사했으며 일진전기를 거쳐 올해 3월 대한전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송인준 IMM PE 대표이사, 김영오 IMM PE 수석부사장, 이해준 IMM PE 전무이사, 박찬우 IMM PE 상무이사 등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자리에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집행임원제도란 주주가 이사를 선출하고 이사회가 전문경영인인 집행임원을 선임하는 제도다. 이사회는 집행임원 감독 권한과 임용, 해고권을 가지게 된다. 단 집행임원은 이사회 구성원이 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