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23·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8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장하나는 버디 8개를 잡았다.
루키 최은우(20·볼빅)도 7개 버디로 공동선두다.
장하나는 “한국에 올 때 편안하게 온다. 집에 오는 느낌이다. 한국에 오면 반겨주는 사람이 있고 못 쳐도 항상 옆에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2013년도에 김세영 선수와 붐업을 시켰는데 그 때의 기분이 아직 남아 있다. 한국에 오면 왠지 잘 칠 것 같다. 비행기 시간 조절을 하면서 시차 적응을 한다. 한국에 오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간단한 레슨을 받아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매 대회 라운드마다 목표를 정해놓고 친다.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 칠 때 하루에 5언더 쳐야된다고 생각했다. 우승스코어 18개 예상한다”고 덧붙었다.
장하나는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오픈 우승에 이어 하이원리조트오픈 준우승했다.
최은우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지만 3오버파 75타를 쳐 우승에서 멀어졌었다.
최은우는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에 스스로 만족하는 하루다. 샷보다는 퍼트가 잘 됐다. 퍼트가 잘 안돼서 3개 대회 연속(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한화금융클래식 2015,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 컷탈락해 최근에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원래 때리는 스타일인데 힘을 빼고 리듬감 살려서 부드럽게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양수진(24·파리게이츠)은 16번홀(파3·174야드)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양수진은 홀인원으로 렉서스 승용차를 받았다.
이날 12번홀(파3·15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으뜸(23)도 공동3위다.
이으뜸은 올해 10차례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통과에 상금랭킹 97위에 머물렀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버디를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11위에 나섰다.
시즌 상금랭킹1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2언더파 70타에 그쳐 공동54위에 그쳤다.
지난주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거둔 박성현(21·넵스)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34위에 머물렀다.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