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마트 등 3천여 개 업체, 최대 60% 할인
[뉴스핌=이나영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소비 회복을 위해 추석 전후 1달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엽니다.
추석 전 2주는 한가위 스페셜 위크로, 추석 후 2주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설정해 국가적인 소비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백화점과 마트, 나들가게와 인터넷 등 3천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에서 동시 진행합니다.
[인터뷰: 정병주 롯데백화점 홍보팀 대리]
“현재까지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16%정도 신장하고 있습니다. 추석 3일전부터는 본 판매 관련해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 60%의 할인판매가 이뤄지며 전통시장 3백 곳과 동네슈퍼와 체인점 400여 개도 참여합니다.
또한, 금융 지원도 강화됐습니다. 중소기업에는 21조 3천억 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겐 대출금리를 현행 7%에서 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추석을 계기로 대규모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혜택을 추진하는 정부의 노력만큼 경제 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