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박기춘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 사건에 대해 전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가성 금품수수에 대해 파헤쳤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000회 특집 3부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반칙의 공모자들'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가성 금품수수에 대한 사건을 다루며 박기춘 의원의 사건에 대해 전했다. 박기춘 의원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박기춘 의원 측은 금품을 건넸다는 분양업체 대표에 대해 "구체적인 특혜를 준 것 없다"고 주장했다. 분양업체 대표 측 역시 대가성이 없었다고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업체 대표와 알고 지냈다는 한 제보자는 "개발 정보에 대해 많이 알고 자랑했다"며 "도로가 어떻게 뚫리는지 우리가 알 수 없는 걸 한 발 앞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전문가를 찾아가 '대가성'에 대해 살펴봤다. 조진만 교수는 "박기춘 의원이 최근 발의한 법안들 내용이 개발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며 "산업 입지, 그린벨트 해지 등 이런 부분에서는 이권이나 청탁이 오갈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가성' 여부에 대한 입증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박기춘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구속 기소된 상태이며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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