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운용사들, 중국·EM 리스크 회피 강화" - BAML서베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금리인상 예상 시점은 4분기로 늦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경기 침체와 신흥시장 채무 위기 가능성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세계경제 전망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면서, 펀드매니저들은 주식과 원자재를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급락에 침통한 중국브로커들<출처=블룸버그통신>
15일(현지시각) 공개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의 9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대상 서베이에서는 명확한 비관론이 감지됐다.

마이클 하트넷 BAML 글로벌리서치 투자전략대표는 투자자들이 중국과 신흥시장 성장 둔화에 대비한 포지션을 이미 취한 상태이지만, 이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종의 '모호한 비관론(umambiguous pessimism)'으로 분위기를 요악한 그는 1/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충격에 가장 취약해진 상황이라는 판단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BAML 서베이에서 주식시장 순(net) 비중확대 포지션은 한 달 사이 24%포인트가 줄었고, 상품시장 순 숏포지션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신흥시장 투자심리는 추가로 냉각돼 순 비중축소 포지션이 34%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현금보유 비중은 5.5%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수준으로 늘었다.

시장 유동성 상황에 대한 헤지펀드들의 인식과 익스포저도 3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이전보다 늦어진 4분기로 제시했다.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4분의 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주식 시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200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이어서 지나치게 빠른 미국의 긴축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BAML 서베이는 총 593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4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이른바 '블랙먼데이' 양상이 전개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또 이번 서베이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인 14일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씨티그룹은 일부 산업의 과잉설비, 과도한 금융 레버리지 그리고 지나친 자산가격 상승 등이 중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적시에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