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채용 현장 직접 찾아 진정성 담은 일자리 창출 역설
[뉴스핌=강필성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말이다. 그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삼립식품, 데상트 코리아 등 파트너사(협력회사) 115개사와 신세계그룹 10개사가 동참해 구인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취업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16만 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의 `삼립식품` 부스를 방문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취업응시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이날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현장 구직자들 중 향후 채용 절차를 밟게 될 예상 인원은 신세계그룹 관계사가 2000~2500명 선이고, 파트너사가 1500명~2000명 선으로 총 40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등록인원은 1만500명 가량으로 오후 5시까지 예상 현장 방문객은 1만1500명~1만2000명선으로 전망 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 것은 유통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