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9월7일~9월11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4개 종목 가운데 CJ E&M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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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전주 7만8500원에서 지난 주 9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한 주 동안 수익률은 21.02%로 코스피 시장 평균을 18.09%포인트 웃돌았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주 내내 이어진 기관의 러브콜 덕분이다. CJ E&M은 지난 주 내내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CJ E&M에 대해 "경쟁력 높은 콘텐츠 생산력을 기반으로 시청률이 제고되며 이에 따라 광고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진출로 중장기적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와 함께 넷마블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뒤이어 대한유화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한유화는 전주대비 19% 상승한 16만60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16.07%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유화는 지난 주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화학 업종의 시황 악화, 에틸렌 가격 하락 등 여러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에넥스와 사조산업도 각각 13.93%, 9.19%의 지난 주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넥스에 대해 "하반기 입주물량 확대와 상위 업체 과점화로 B2B(Business to Business)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B2C(Business to Customer)의 경우, 리모데링 활성화와 인테리어 가맹점 확대로 수익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SK증권으로 부터 추천을 받았다. 최근 주가 급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과 아울러 참치 어가 반등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뒤이어 LG유플러스가 8%대 올랐고 대한제강과 효성ITX도 각각 7%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 주 증권사 추천 종목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