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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사진=뉴시스> |
박병호 역전결승타 … 넥센 3위 탈환
이범호·김민우 백투백 홈런 … KIA 연패 탈출
소사 완투승 … LG 2연승
SK, 롯데 7연승 저지
박석민 결승타 … 삼성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넥센이 6회 대거 7점을 내며 3위를 탈환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 박병호의 역전 결승타로 두산을 이틀연속 꺾으며 35일만에 다시 3위를 차지했다.
두산은 1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이어 3회 양의지 최주환 로메로의 연속안타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이후 넥센은 3-5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박헌도의 병살타로 마감했다.
넥센이 6회 7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1사 만루서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박동원이 홈인, 1점차가 됐다. 이어 박병호와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넥센이 8-5로 만든 후 김민성의 투런포(시즌16호)로 승부를 굳혔다.
광주에서는 이범호와 김민우의 홈런으로 KIA가 NC를 꺾었다.
NC는 1회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 3회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내며 앞서 나갔다.
5회 들어 KIA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1,3루 김주찬의 땅볼로 김원섭이 홈을 밟아 1점을 만든 후 6회 이범호와 김민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어 1사 1,3루서 김원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격차를 4-2로 벌렸다. 8회 KIA 벤치는 대타 작전을 냈다. 김주형 대신 2루 주자로 들어간 고영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홈인 점수를 추가한데 이어 이성우의 희생플라이로 6-2로 경기를 끝냈다.
스틴슨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11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위 한화와의 승차를 없앴다.
잠실에서는 LG가 소사의 역투로 이틀 연속 한화를 꺾었다.
LG는 1회 이진영의 투런포와 2회 유강남의 솔로포로 3점을 냈다. LG는 이어 무사 만루서 박용택과 서상우의 2타점 적시타, 권용관의 실책으로 8-0으로 승부의 추를 가져갔다.
한화는 9회초 강경학의 좌익수 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했다.
소사는 9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개인통산 네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인천에서는 SK가 롯데의 7연승을 저지했다
SK는 2회 박정권의 솔로포로 1-1을 만들었다. 이어 4회 박재상의 1타점 2루타로 역전한 데 이어 5회정의윤의 1타점 1루타로 3-1이 됐다. SK는 8회 정우람을 교체 투수로 내세워 승리 굳히기에 성공했다.롯데는 9회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로 쫓아갔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세든은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일궜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3연승을 일궜다.
4회 4-4 팽팽한 경기를 벌이던 삼성은 5회 박석민의 적시 1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채태인이 6회 시즌 5호 130m 짜리 중월 솔로포로 점수를 6-4로 벌렸다. kt는 7회 댄블랙의 솔로포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박석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차우찬이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11승, 안지만은 개인 첫 30홀드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