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김갑수에게 “용서빌지마” 경고…손호준♥이다희, 본격 ‘썸’ 시작 <사진=‘미세스캅’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 캅’ 김희애가 김갑수에게 경고를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미세스 캅’ 10회에서 최영진(김희애)은 아버지 묘지 앞에서 박동일(김갑수)과 동생 최남진(신소율)이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 이에 최남진만 데리고 자리를 뜬 후 박동일에게 전화를 걸어 단둘이 만났다.
최영진은 박동일에게 “우리 아빠가 당신 손에 죽은 거 내 동생은 모른다. 도둑 잡다가 순직하신 줄 안다”고 말했다. 박동일이 “그래 보여서 별다른 얘기 안 했다. 고향 친구라고 했다”고 하자 최영진은 크게 비웃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은 들려야 할 거 같았다는 박동일의 말에 흥분한 최영진은 “다시는 우리 아빠 앞에 나타나지 말고, 용서도 빌지 마라. 다시 한 번 내 가족 앞에 얼굴 비치면 눈 돌아서 쏴 죽일 지도 모르니까 알아서 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박동일은 돌아선 최영진에게 “조만간 연락하겠다”고 했고, 최영진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진우(손호준)와 민도영(이다희)은 티격태격 밀당을 하면 본격적인 ‘썸’을 타기 시작했다.
민도영은 한진우의 과거 애인의 물건을 갖게 된 뒤 불편함을 느꼈다. 돌려줘야한다는 생각에 용기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한진우는 민도영의 문자를 '미리보기'로만 보고 읽지도 않고 무시했다.
민도영은 "무슨 형사가 문자를 안 보냐"며 애간장을 태웠다. 그는 "이래도 안 보나 보자"며 한진우 애인 유품 사진을 보냈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한진우는 민도영의 집까지 찾아갔다. 민도영은 한진우를 피하다가 결국 딱 마주쳤고, 티격태격 말싸움 끝에 한진우는 "너 그렇게 살지말라"고 경고를 하고 떠났다. 그러나 한진우는 민도영과 주고 받은 문자를 다시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촉 좋은 형사 아줌마 최영진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애환을 담아낸 드라마로, 오늘날 워킹맘들이 직면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이기광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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