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지난 2013년 6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차례에 걸쳐 문체부-미래부 간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하며 상호 협력해 왔다. 이날 역시 양 부처가 함께 문화·ICT 융합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양 부처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첨단 ICT를 적극 활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베뉴(venue)에서는 한류 체험관, 동계스포츠 게임존, 문화창조융합벨트 창작물 시연, IoT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문화콘텐츠와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감동과 편리한 올림픽을 구현하고, 개최도시 및 주요 도시의 Live Site에서는 평창 e-스포츠 페스티벌, 올림픽 캐릭터 대전, 스포츠 캐주얼 패션쇼 등 사전 붐업을 통해 평창 올림픽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해외 거점에서는 해외 유력 콘텐츠 마켓 활용 홍보, 해외 주요 문화행사 시 평창 홍보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영화, 애니 등 영상콘텐츠의 기반기술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CG기술력과 영화 CG산업에서 핵심인력들이 육성되고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