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중국 기업들이 사상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이던 수출과 투자의 부진, 6년 5개월 만에 가장 악화된 제조업 경기에 이어 중국 경제의 감속에 대한 우려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3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중국 A주 상장사 2800곳의 상반기 중간 결산을 조사한 결과, 최종 손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440곳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2곳보다 80여 곳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A주 전체 상장사 2800곳 중 16%가 적자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상장사의 최종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오른데 그쳐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상반기 상장사들의 순이익 총액은 1조4175억위안이다.
철강과 석탄 업종의 지방 국유기업이 적자액 기준 상위를 대거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가 단행한 4조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시작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늘렸다. 다만 세계 경기가 둔화되며 대내외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상장사 가운데 사상 최대인 22억위안의 적자를 기록한 충칭강철이 대표적이다. 충칭강철은 지난 21일 모회사 충칭강철집단으로부터 3억위안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충칭강철이 모회사로부터 지원 받은 금액은 25억위안을 넘어섰다.
건설·기계업종의 대형 국유기업인 중련중공과기발전주식유한공사(중롄중커)는 올 상반기 3억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롄중커가 적자를 거둔 것은 2000년 상장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수급 불균형으로 업계가 깊은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에 기대 가파르게 성장해왔던 자동차와 가전 등 민간 부문의 대기업들도 실적 부진이 뚜렷하다.
중국 3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상하이자동차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증가율은 18%로 확연히 줄어든 셈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중국 경제둔화 압력이 강해지면서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도 하강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2026-04-23 05:30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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