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문 후 날짜, 시간 선택해 자동차 내에서 수령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마트가 서울 노원구 중계점에 대형마트 최초로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Drive & Pick)’를 오픈해 온라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란 모바일 앱(App)이나 PC로 상품을 주문 후 픽업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운전 중인 자동차에서 벗어나지 않고 매장 내 드라이브 앤 픽 데스크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 받으면 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이다.
특히, 국내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사용되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와 마찬가지로 운전 중인 자동차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문한 상품을 바로 건네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형마트 방문 시 기존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의 5단계 쇼핑 과정을 ‘주문·결제→픽업 데스크 정차→출차’의 3단계로 간소화해 부가적인 시간 낭비 없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는 서울 노원구 중계점에 지난 7월 30일부터 한달 가량 시범 운영해 고객 서비스 및 주문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 과정을 마쳤다. 올해 안에 1~2개 점포를 추가 선정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오픈을 기념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3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허니버터칩(1봉)’을,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광동 비타500(1박스)’를 증정한다.
송승선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