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AJ렌터카의 안정적인 경영 능력이 눈에 띈다며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렌터카 시장이 점유율에서 실속위주로 영업환경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면서 "(AJ렌터카는) 중고차 매매사업 확장 등 내부적인 성장능력 확대가 더 큰 시점이어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AJ렌터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012억원으로 전년대비 3% 하락했다. 이는 신사업인 중고차 매매사업 관련 투자비용 증가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가량 하락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무리한 점유율 늘리기에 나서면서 중고차의 잔존가치 비율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
한 연구원은 "업무용 차량 세금감면 제도, 자동차세 부과 등 정책적인 리스크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됐다"며 "경쟁사의 공격적인 영업이 한계에 부딪힌 것을 감안하면 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