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 피셔 "9월 금리 인상 여부 판단 일러"

기사입력 : 2015년08월29일 01:48

최종수정 : 2015년08월29일 06: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출처=블룸버그통신>
피셔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하로 시작된 분위기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아직 살펴보고 있다"며 "(9월 인상 가능성이) 설득력이 더 있는지 혹은 떨어지는지 지금 정해서 앞서 나가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9월 금리 인상이 꽤 높은 가능성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피셔 부의장은 "우리는 의사 결정을 내리기 이전까지 2주가 넘는 시간이 남았다"며 "경제지표와 경제 상황을 지켜볼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통화 긴축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피셔 부의장은 "우리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이 연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피셔 부의장은 "시장 변동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사안의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도 유지했다. 피셔 부의장은 "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데에 꽤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시점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은 몇 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