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했던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9월이 적절하다고 말한 이달 초와는 달리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도 유지했다.
록하트 총재는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유가 하락은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복잡하게 한다"며 "고용 증가가 계속되고 점진적으로 물가도 오르면서 완만한 경제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록하트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9월 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려면 지표에 심각한 퇴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9월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까지 나는 경제가 준비돼 있으며 변화를 주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