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중국의 금리인하는 국내 경제지표 부진과 더불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로 이어질 것이며 한은의 수정경제전망이 제시되는 10월에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기준금리나 지준율 인하가 연내 추가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위안화 절하 등 환율 논쟁과 더불어 주변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금리인하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이나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완화될 것이나 경기 둔화 우려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수출 감소, 소비와 고정자산투자 증가세 둔화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내에 중국 경제의 개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경제도 높은 대외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7월 광공업생산은 내수와 수출 부진, 재고부담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며, 8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